신학ㅣ이슈

신학(神學, Theology)이란 무엇인가?

1. 어원적 정의

신학이라는 단어는 한자로는 神(신, 하나님) + 學(학, 배움),
영어로는 **Theology = Theos(하나님) + logos(말씀, 이성, 학문)**입니다.

즉, 신학은 말 그대로 "하나님에 대한 말, 하나님에 관한 학문"입니다.

2. 신학의 정의

신학이란 하나님에 대해 사유하고, 말하고, 배우고, 삶으로 살아내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단지 하나님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 학문이 아닙니다.

신학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아는 앎”이며,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변화를 일으키는 지식입니다.

3. 신학의 두 차원: 앎과 경외

• 이해(intellect):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이성적으로 탐구

• 경외(worship): 그 하나님 앞에 나를 내어드리며 예배로 응답

신학은 머리로 배우되, 가슴과 무릎으로 내려가야 온전한 신학이 됩니다.

4. 왜 신학이 필요한가?

1. 바른 신앙을 위해

   • 잘못된 신학은 잘못된 신앙과 삶을 낳습니다.

   • 진리를 분별하고, 거짓 가르침을 분간하려면 신학이 필요합니다.

2.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기 위해

   • 믿는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 사랑하는 이를 더 알고 싶은 마음, 그게 바로 신학의 시작입니다.

3. 삶의 방향을 세우기 위해

   • 신학은 삶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묻고 답하는 길잡이입니다.

5. 신학의 대상과 범위

구분내용

6. 신학의 주요 분과

1. 조직신학 – 성경의 진리를 주제별로 체계화

2. 역사신학 – 교회사 속에서 신학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연구

3. 성경신학 – 성경 각 권이 드러내는 신학 사상을 추적

4. 변증신학 – 신앙을 이성과 논리로 변호

5. 실천신학 – 설교, 목회, 상담, 교육, 선교 등 실제 적용 영역

결론

신학은 단지 목회자나 학자들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크든 작든 신학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누구신지”, “우리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말하는 순간, 이미 우리는 신학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 앎이 나의 삶을 얼마나 바꾸고 있는가?”

그 질문 앞에서 멈춰 서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는 여정—
그것이 바로 신학입니다.